태국, 신형 스웨덴 그리펜 전투기 12대 도입 결정 F-35·F-16 대신 그리펜을 택한 이유는?
안녕하세요, JS입니다.
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스웨덴 사브사의 JAS 39 그리펜 E/F 전투기 12대 도입 결정의 배경과 의미, 그리고 미국산 F-35·F-16 대신 그리펜을 선택한 이유를 심층적으로 정리합니다.
현지 언론, 로이터·AFP·블룸버그 등 외신, 태국 공군 공식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태국의 전략적 선택과 동남아 방산 시장의 변화까를 분석합니다.
1. 태국의 신형 전투기 도입 개요
태국 정부는 향후 10년간 스웨덴 사브(SAAB)사의 JAS 39 그리펜 E/F 전투기 12대를 도입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1차 도입분 4대에 195억 밧(약 8,135억 원)이 배정됐으며, 1980년대 도입된 구형 F-16A/B 전투기를 대체하는 대규모 현대화 사업의 첫 단계입니다].
2. 태국이 F-35·F-16 대신 그리펜을 선택한 이유
1) 미국 F-35 도입 좌절, F-16V도 탈락
태국 공군은 당초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추진했으나, 미국은 2023년 태국에 F-35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F-35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한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에만 판매되고, 태국은 이 조건에서 제외됐습니다.
대안으로 F-16V(블록 70/72)도 비교 평가했으나, 최종적으로 그리펜 E/F가 선정되었습니다.
2) 기술이전·산업협력 등 오프셋 조건
태국은 이번 사업에서 단순 기체 구매를 넘어서
- 기술이전
- 현지 유지보수·정비
- 산업협력(부품 생산·훈련 등)등 다양한 오프셋 조건을 중시했습니다.
스웨덴 사브는 공군의 독자적 운용 능력 강화, 기술이전, 현지 산업 참여를 약속했고, 이는 미국 FMS(대외군사판매) 방식보다 태국에 더 큰 이익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 기존 그리펜 C/D 운용 경험과 호환성
태국 공군은 이미 2011년부터 그리펜 C/D 전투기 11대를 성공적으로 운용 중입니다.
그리펜 E/F는 최신 AESA 레이더, 첨단 센서, 전자전 능력, 데이터링크 등 네트워크 중심전(네트워크드 워페어)에 최적화된 기종으로 기존 시스템과의 운용 연속성과 유지보수 효율이 뛰어납니다.
4) 작전 유연성·비상활주로 운용 능력
그리펜 E/F는
- 고속도로 등 임시 활주로에서 이착륙 가능
- 소규모 정비팀으로 전방 운용 가능
- 적은 예산으로도 높은 작전 효율을 자랑합니다.
태국 공군은 실제로 남부 송클라 지역 고속도로에서 그리펜 이착륙 훈련을 실시하는 등 기동성과 생존성을 중시하는 작전 교리에 부합하는 기종으로 평가했습니다.
5) 경제성·운영비용
그리펜 E/F는
- 운영비용이 F-16, F-35 등 경쟁 기종보다 저렴
- 장기적으로 예산 부담이 적음
- 업그레이드·개량 여지 큼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3. 태국의 방산 전략, 미국과의 관계 변화
미국이 F-35 판매를 거부한 배경에는
- 인프라·정비체계 미비
- 정치적·동맹 우선순위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태국은 이번 결정으로
- 스웨덴·유럽과의 방산 협력 확대
- 미국 일변도에서 벗어난 다변화 전략
- 독자적 국방력 강화를 추구하게 됐습니다.
미국산 스트라이커 장갑차, 사이버 보안 체계 등 일부 미국산 무기 도입은 관세 협상 및 실용적 이익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4. 그리펜 E/F의 주요 특징과 태국 공군의 미래
- 최신 AESA 레이더, 첨단 센서, 전자전 능력
- 고속도로 이착륙, 소규모 정비팀 운용
- 기존 C/D 기종과의 호환성
- 기술이전·산업협력 패키지
- 장기적 운용·업그레이드 가능성
- 비용 효율성이 결합돼, 태국 공군은 10년간 단계적으로 노후 F-16을 대체하며
- 미래 지향적·독립적 공군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태국의 신형 스웨덴 그리펜 E/F 전투기 도입은
- 미국의 F-35 거부와 F-16V 탈락
- 기술이전·산업협력 중시
- 작전 유연성·경제성·기존 운용 경험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번 결정은 태국이 독자적 국방력과 방산 협력 다변화를 추구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과 지역 안보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