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제61회 설악문화제 사흘간의 축제 후기

안녕하세요, JS입니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제61회 설악문화제가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약 1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개막 전에는 일정과 프로그램을 미리 정리해 드렸는데, 이번 글에서는 축제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실제로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리고 속초문화관광재단이 내년을 위해 어떤 방향을 잡고 있는지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핵심 요약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 행사명 : 제61회 설악문화제
- 기간 : 2026년 10월 2일(금) ~ 4일(일), 3일간
- 장소 : 속초 엑스포잔디광장, 설악로데오거리 일원
- 주관 : (재)속초문화관광재단
- 구호 : 설악, 함께 물들다
- 관람객 : 사흘간 약 15만 명 추산
- 주요 프로그램 : 개막식·폐막식, 거리 퍼레이드(10월 3일 오후 2시·5시), 설악골든벨, 중학교 공연팀 무대, 폐막 불꽃놀이
- 향후 계획 : 시민·관광객 의견과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프로그램 보완
1. '설악, 함께 물들다', 올해 축제가 내건 약속
올해 설악문화제의 구호는 '설악, 함께 물들다'였습니다.
설악의 가을빛 속에서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완성한다는 뜻을 담은 문장입니다.
구경하는 축제가 아니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지향했다는 점이 이 구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66년에 시작된 설악문화제는 속초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축제입니다.
올해는 그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폭을 넓히고, 엑스포잔디광장과 설악로데오거리를 하나의 축제 동선으로 연결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재단은 이를 두고 새로운 60년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 사흘간 어떤 일이 있었나
광장을 넘어 도심으로, 거리 퍼레이드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축제의 열기가 광장에만 머물지 않고 도심으로 번졌다는 점입니다.
10월 3일 오후 2시와 5시, 설악로데오거리에서 두 차례 퍼레이드가 펼쳐졌는데요, 지나가던 시민과 관광객이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지켜보며 거리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고 합니다.
거리 행진은 설악문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무대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야만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달리, 길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축제의 한가운데로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습니다.
상권과 축제가 맞닿아 있는 구조이기도 해서, 주변 상점가에는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시간
같은 날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열렸습니다.
'설악골든벨'과 관내 중학교 공연팀의 무대가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지역 축제를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다양한 세대가 공연과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지역 축제가 지속되려면 다음 세대가 축제를 '내 것'으로 느끼는 일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무대에 서고 참여하는 경험은 시간이 지나 축제의 든든한 관객과 주최 측으로 이어지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개막식에서 불꽃놀이까지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사흘 내내 이어졌습니다.
개막 전 공개된 일정 기준으로는 개막일에 윤수일, 염유리의 축하공연이, 폐막일에 솔지, 신승태, 거미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가 속초의 가을밤을 밝히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3. 제61회 설악문화제 한눈에 보기
구분 내용
| 기간 | 2026년 10월 2일 ~ 4일 (3일) |
| 장소 | 엑스포잔디광장, 설악로데오거리 일원 |
| 주관 | (재)속초문화관광재단 |
| 구호 | 설악, 함께 물들다 |
| 관람객 | 약 15만 명 추산 |
| 거리 퍼레이드 | 10월 3일 오후 2시·5시 (2회) |
| 청소년 프로그램 | 설악골든벨, 관내 중학교 공연팀 무대 |
| 폐막 | 불꽃놀이 |
4. 15만 명이라는 숫자를 어떻게 읽을까
사흘간 15만 명이라는 숫자는 하루 평균 5만 명 안팎이 축제장과 거리를 오갔다는 뜻입니다.
인구 8만 명 남짓한 도시 규모를 생각하면 상당한 인원인데요, 다만 이 숫자는 현장 추산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광장과 거리를 오가며 여러 번 집계됐을 수도 있고, 지나가던 사람까지 포함됐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람객 수보다 더 눈여겨봐야 할 건 숫자 뒤에 있는 내용입니다.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그리고 시민들의 만족도는 어땠는지 같은 부분은 앞으로 재단이 내놓을 평가를 통해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이런 지표가 함께 공개될 때 축제의 성과를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5. 내년 설악문화제, 어떻게 달라질까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에서 모은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 그리고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거리 퍼레이드와 청소년 프로그램처럼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방향 자체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 반응을 얻은 핵심 요소가 바로 이 두 가지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완성도를 높인다는 말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뜻하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람 동선과 안내 : 광장과 거리를 오가는 이동 경로, 안내 표지, 혼잡 구간 관리가 더 촘촘해지길 기대합니다.
- 주변 상권과의 연계 : 거리 퍼레이드 구간에서 상점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 의견 수렴 방식 : 현장 설문이나 온라인 창구 등 시민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되는 과정이 공유되면 신뢰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 진정한 문화축제 : 행사 기간중 속초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작가분들의 전시회도 같이 진행되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바람이며, 재단이 공식 발표한 내용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제61회 설악문화제는 광장과 거리를 연결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넓히면서, 오래된 전통 위에 새로운 시도를 얹은 축제였습니다.
사흘간 약 15만 명이 다녀갔다는 결과는 속초의 가을 축제가 여전히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힘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제 중요한 건 이번 경험을 어떻게 다음 축제로 이어가느냐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세대가 함께 즐기며, 속초의 정체성이 또렷하게 담긴 축제로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랍니다.
내년 설악문화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이 블로그에서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설악문화제에 다녀오셨다면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 참고 링크 모음
- 속초시청 공식 누리집 : https://www.sokcho.go.kr
- 속초문화관광재단 공식 누리집 : https://www.sokchotour.or.kr
- 미디어창업뉴스 : http://www.kmedi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68
속초 대표 가을축제 ‘제61회 설악문화제’ 성료…15만 명 찾으며 새로운 60년 열었다 - 한국미디
[한국미디어창업뉴스 = 전종섭 기자] 속초의 대표 가을 문화축제인 ‘제61회 설악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 약 15만 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속초 엑스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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