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S 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속초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고,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는 '속초탑골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속초탑골막국수
"33년 전통의 막국수 맛집"
속초시 해오름로 188번길 12 (속초해수욕장 공용주차장 - 1시간 무료)
속초 아이 대관람차 인근
영업시간
평일 10:00 ~ 20:00
주말 10:00 ~ 21:00
격주 월요일 정기휴무
TEL : 0507-1396-6740
포인트
속초 유일의 들기름 메밀 막국수집
속초탑골막국수는 속초에서 유일하게 들기름 메밀 막국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들기름'입니다.
직접 짠 들기름을 사용해 고소한 향이 일품입니다.
향기를 맡아보면 일주일 이내 짠 들기름으로 보입니다.
일주일 지나면 향이 달라지는 거 아시죠?
모르시다면 시판용 들기름을 드셔보시면 압니다!
걸쭉한 식감이 매력적인 들깨 메밀 칼국수
메밀 칼국수를 먼저 소개헤봅니다.
왜? 주인공은 나중에 등장해야 하잖아요.
들깨 메밀 칼국수는 죽처럼 걸쭉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파스타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메가 덩어리 걸쭉한 식감, 들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식 들깨 메밀 파스타라고 칭하고 싶었어요.
고기리 막국수와 다른 매력을 간직한 들기름 막국수
저는 막국수를 좋아해서 고기리 막국수를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막국수를 찾아가서 먹는 편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야 할까요?
고기리 막국수와 비교해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들기름 막국수의 장점은 신선한 들기름을 사용해서 고소하면서 향긋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면발은 비슷할 수 있어도 가장 중요한 들기름은 바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들기름 막국수가 주방에서 나올 때 풍기는 들기름 향기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고소한 들기름 향이 코를 자극하고 군침을 돌게 만들면서 쫄깃한 메밀면이 식탐을 살아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환상궁합 아니 환상적인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들기름 막국수에는 설탕이 안 들어가요!
네?
설탕 대신 직접 담근 황매실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고 있으니 사장님이 나오셔서 직접 사용하는 황매실을 보여주셨어요.
이건 진짜 들기름 막국수!
저는 여기서 속초탑골막구수의 또 다른 장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바로 푸짐한 양, 바로 가성비입니다.
너무 푸짐한 양을 장점으로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른 막국수 가게들과 비교해 봤을 때, 이곳의 양은 거의 2배에 달했습니다.
다른 곳의 '곱빼기' 양이 여기서는 기본 양이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들기름 막구수는 양이 정말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먹을 수 없다.
솔직히 양이 이렇게 많은 걸 알았다면...
다른 가게의 양을 생각해서 시그니처 메뉴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바로 도토리묵시그니처!!
도토리묵시그니처는 정말 특별 메뉴라 생각되었습니다.
보통 도토리묵의 양념과 달리, 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특제 양념장을 개발해 사용해서 맛과 향이 달랐습니다.
시골에 가면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그 맛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먹는 내내 물이 생기지 않았고, 먹는 내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직접 무칠 수 있어 재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도토리묵 양이 달라요!
마트에서 구입하는 도토리묵 양의 2배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정말 양이 많아요.
들깨향과 특제 양념장의 조화가 입에 군침을 돌게 만들면서 계속 먹게 되는 마법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도토리묵 먹고 막국수 먹다가 배가 불러 힘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든든한 배부름이라고 해야 할까요?
맛있고 배부르니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이런 메뉴를 다 먹었을까?
궁금하시죠.
솔직하게 다 먹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들기름 막국수는 너무 맛있어서 싹~다 먹었습니다.
도토리묵은 포장해서 집에서 술이랑 마셨습니다.
점심으로 먹었는데 저녁까지 하루가 행복했어요.
너무 맛있어 찾아본 가게 정보
주문과 동시에 메밀면을 뽑는다고 합니다.
신선한 면을 맛볼 수 있지만, 다른 곳과 비교해서 조금 대기해야 합니다.
가게 이름의 유래 아시나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소재 탑동리 마을의 옛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옛날 이 마을 골짜기에 돌탑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 마을은 표고농장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너무 들기름 향이 좋아서 사장님께 여쭈어 봤는데요.
시골에서 들기름을 가져다 직접 짜기에 맛과 향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골은 탑동리~ 아닐까요?
다양항 메뉴 구성에 버금가는 속초 유일의 신선한 들기름 사용 맛집!
향이 다르고 들깨를 들기름으로 포장하지 않았어요.
정말 들기름 향이 고소했습니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포함해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어린이정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막구수는 어른들이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있어 편하게 한 끼 식사가 가능한 건 장점이 아닐까요?
특히 메밀면은 국내산 봉평메일 100% 가루에 들기름과 메일 면수를 비법 비율로 섞어 만든다고 합니다.
봉평메일 축제에 가서 먹은 메일 막국수보다 더 맛있다는 건 비밀입니다.
이제 뭐가 궁금하세요?
저는 어떻게 가는지가 상당히 궁금할 거 같아요.
메뉴와 맛 그리고 사진은 다 본 거잖아요.
찾아가는 방법은 속초해변이라고 하면 찾기 어려울 거 같아요.
그냥 속초아이 대관람차, 속초 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속초해수욕장 공용 1,2 주차장에 주차를 편하게 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걸어서 2분? 아니 1분 정도 걸렸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해수욕장 방면으로 5~6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대관람차 보시고 걸어 가면 편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이벤트
음식 사진 리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OR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시면 왕만두 서비스가 있습니다.
막국수 양도 많은데 왕만두까지!!
맛있는데 뭐 이리 많이 주시나요~
번외
반찬이 너무 맛있어요.
이곳은 들기름 막구수 맛집으로 칭하지만, 물김치 맛집입니다.
너무 맛있게 싹~ 먹었어요.
속초탑골막국수는 단순한 막국수집이 아닌, 속초의 맛과 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신선한 들기름의 고소한 향, 관광지가 아닌 시골 아저씨의 정말 푸짐한 양
그리고 독특한 메뉴까지, 속초 여행에서 꼭 들어야 할 맛집이라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속초 여행에서 사람 많은 중앙시장 보다는 속초 해변을 돌면서 대관람차도 구경하고 맛있는 진짜 들기름 막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할머니가 짜 주신 고소한 들기름이 생각났던 맛집
속초탑골막국수 후기를 마칩니다.
PS. 와인 반입 허용 됩니다.
콜키지프리! 무료이용
저녁에 방문하시면 도토리묵에 와인 한잔 어떠세요?
수육에 감자전 그리고 들기름의 향긋함과 와인의 향의 조화를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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