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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S입니다.
2025년 6월,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의 5세대 전투기 ‘칸(KAAN)’ 48대를 약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방산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 계약은 튀르키예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이자, 인도네시아가 한국 KF-21 공동개발 사업에서 분담금·기술이전 문제로 갈등을 겪은 끝에 내린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칸 전투기의 사양과 가격, KF-21과의 비교,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선택이 갖는 의미를 군사·경제·외교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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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네시아-튀르키예 칸 전투기 계약의 배경
- 계약 규모: 칸 48대, 약 100억 달러(13조 원)로 튀르키예 방산 역사상 최대 수출.
- 생산 방식: 튀르키예 국내 생산 +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역량 활용.
- 전략적 협력: 양국은 이미 중형전차(하리마우), 무인기, 미사일 등에서 성공적 공동생산 경험 보유.
- 방산 협력 확대: 칸 전투기 외에도 잠수함, 드론, 미사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확장 중.
2. 칸(KAAN) 전투기 주요 사양 및 가격
구분 | 칸(KAAN) | KF-21 보라매 |
---|---|---|
세대 | 5세대(완전 스텔스 목표) | 4.5세대(부분 스텔스) |
전장/전폭/높이 | 21m / 14m / 6m | 16.9m / 11.2m / 4.7m |
최대속도 | 마하 1.8~2.0 | 마하 1.81 |
엔진 | 쌍발, F110(초기), 자체엔진(예정) | F414-GE-400 쌍발 |
최대이륙중량 | 약 27,000kg | 25,600kg |
무장 | 내부 무장창(스텔스), 외부 하드포인트 | 외부 하드포인트, 내부 무장창 없음 |
가격(추정) | 1억~1.2억 달러(약 1,350억 원)[^13] | 890억~900억 원 |
도입시기 | 2028년 이후 | 2026년 이후 |
특징 | 완전 스텔스, AI·센서 융합, 무인기 연동 | 높은 기술 자립도, 가격 경쟁력 |
- 칸은 미 F-22·F-35와 유사한 완전 스텔스, 내부 무장창, AI 기반 센서 융합 등 5세대 전투기 기준을 목표로 개발 중.
- KF-21은 4.5세대, 부분 스텔스(내부 무장창 없음), 높은 기술 자립도와 가격 경쟁력이 강점.
3. 인도네시아의 선택, 왜 의미가 큰가?
1) KF-21 공동개발에서의 이탈 신호
-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개발 파트너였으나, 분담금 체납(6,000억 원), 기술이전 갈등 등으로 한국과 마찰].
- 이번 칸 도입은 KF-21에서 사실상 이탈, 튀르키예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로 해석됨.
2)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판도 변화
- 칸 48대 도입은 인도네시아 공군 현대화와 역내 군사력 경쟁의 분수령.
- 한국산 FA-50, T-50 등 기존 동남아 시장 강자였던 한국에 대한 도전.
- 튀르키예는 하리마우 전차, 무인기, 미사일 등에서 이미 인도네시아와 신뢰 구축.
3) 기술이전·현지생산·공동개발 경험 중시
- 칸 계약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기술이전 조항 포함, 방산 자립과 일자리 창출 기대.
- KF-21과의 기술이전 협상 난항이 칸 선택의 배경.
4) 양국 외교·안보 협력의 심화
- 칸 도입은 단순 무기 구매가 아니라, 튀르키예와 인도네시아가 전략적 안보 파트너로 진화함을 의미.
- 두 나라 모두 이슬람권 리더십, 글로벌 방산 수출국으로의 도약을 노림.
4. 칸 vs. KF-21: 기술·가격·수출 경쟁력 비교
- 칸은 5세대(완전 스텔스, 내부 무장창), KF-21은 4.5세대(부분 스텔스, 외부 무장).
- 칸은 크기·무장량·미래 확장성에서 우위, KF-21은 높은 기술 자립도·가격 경쟁력·빠른 양산이 장점.
- 칸 1대 약 1억~1.2억 달러, KF 21은 890억~900억 원(약 6,500만~7,000만 달러)로 KF-21이 저렴.
- KF-21은 동남아 시장에서 기존 실전 경험·납품 실적이 강점이나, 칸의 완전 스텔스·기술이전 매력에 밀릴 가능성.
인도네시아의 칸 48대 도입은
- KF-21 공동개발에서의 사실상 이탈,
- 동남아 방산 시장의 판도 변화,
- 튀르키예와의 전략적·기술적 협력 심화,
- 5세대 전투기 도입을 통한 군사력 현대화라는 다층적 의미를 지닙니다.
KF-21과 칸의 경쟁은 앞으로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수출 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이 기술 자립·가격 경쟁력·납품 실적을 무기로 삼는다면, 튀르키예는 완전 스텔스·기술이전·현지생산을 내세워 시장을 넓혀갈 것입니다.
이 변화는 한국 방산 정책, 수출 전략, 기술이전 협상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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