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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이야기/Open AI

한국의 탄약 보유고, 진실과 오해

by JS JEON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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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S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한미 안보 협력, 국방 예산 논쟁 등으로 한국군의 탄약 보유고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주일치밖에 탄약이 없다”, “포병 탄약을 다 내줘서 안보가 위태롭다”는 주장부터, “충분히 보유 중”이라는 정부 입장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혼재합니다.
2025년 기준 최신 언론 보도, 국방부 공식 입장, 군수품 관리법, 방산업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탄약 비축 현황과 논쟁의 핵심을 정리합니다.

1. 한국군 탄약 보유고, 얼마나 되나?

(1) 주요 포탄 보유량

  • 155mm 포탄: 2024~2025년 기준 약 3000만~360만 발 보유.
    • 2023년 미국에 50만 발 ‘대여’ 이후에도 300만 발 수준 유지.
  • 105mm 포탄: 약 340만 발 이상 비축.
    • 105mm는 사정거리가 짧지만, 기동성이 높아 전시 예비탄약으로 중요.
  • 포병 화기: K9, K55, K105A1 등 약 4,000문 실전 배치, 예비 포함 7,000문 이상 운용.

(2) 비축 기준과 실제

  • 군수품 관리 훈령: 전시 60일분 비축이 원칙.
  • 실제 기준: 개전 초기 30일분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음.
  • 2022년 국방신문 보도: 육군·해군 예비탄약 확보율 30일분 기준 80~90%대.
  • 정치권 주장: 과거엔 10일~1주일 수준 주장도 있었으나, 이는 2000년대 기준.

2. 논란의 쟁점 – “일주일치밖에 없다”는 주장, 사실일까?

  • 김종대 전 의원 등 일각 주장: “155mm 포탄 일주일치밖에 없다. 미국에 내줘서 탄약고가 비었다.”
  • 국방부 공식 입장:
    • “충분히 포병 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전혀 지장이 없다.”
    • “외국 지원은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실시, 관련 주장은 오래됐거나 사실과 다르다.”
  • 과거와 현재의 차이:
    • 2000년대 초2010년 중반까지는 10~20일분 비축 논란이 있었으나,
    • 최근 10년간 방산업체(풍산, 한화 등) 생산력 확대, 예비탄 확보로 30일분 이상 비축이 표준화.

3. 탄약 관리의 실제 – 노후화, 불량, 물류의 문제

  • 탄약 노후화: 전체 탄종의 25%가 노후화·불량 등으로 사용 제한 판정.
    • 159개 탄종 중 40개가 조기폭발·오발 등 문제로 D·F·H급(시험·정비·폐기) 분류.
  • 평균 저장기간: 28년(일부 고사포 탄종은 41년)
  • 군수품 관리 체계:
    • 탄약은 전국에 분산 저장, 위험물 안전기준 준수.
    • 수작업·수기 기록 등으로 실재고와 전산재고 차이, 효율성 저하.
    • 4차 산업혁명 기반 ‘스마트 탄약물류체계’ 도입 추진 중.

4. 최근 이슈 – 우크라이나 지원, 미국과의 탄약 대여

  • 우크라이나 지원:
    • 2023~2024년, 한국은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 50만 발 공급.
    • 미국·유럽 전체 국가 공급량 합산보다 더 많은 양.
    • 미국이 한국에 대여했던 WRSA-K 포탄을 다시 반출, 추후 국내 업체 생산분으로 반납 예정.
  • 국내 안보 영향:
    • 국방부 “대비태세에 영향 없도록 관리 중, 추가 지원은 보유량·생산력 감안해 결정”.

5. 한국의 탄약 보유고, 충분한가?

  • 2025년 기준:
    • 155mm 포탄 약 300만~360만 발, 105mm 포탄 340만 발 이상, 기타 탄종도 충분히 비축.
    • 전시 30일분 이상 확보가 군의 실질적 기준.
  • 노후화·불량 탄약 문제: 전체의 25%는 교체·정비 필요, 스마트 물류체계 도입 추진.
  • 정치적 논란: “일주일치밖에 없다”는 주장은 과거 자료에 근거, 현재는 사실과 거리가 멂.
  • 우크라이나 지원 등 외부 공급: 국내 대비태세에 영향 없도록 관리, 국방부는 “충분하다”는 입장.

한국군의 탄약 보유고는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며,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전시 30일분 이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불량 탄약 문제와 스마트 물류체계 도입 등 과제가 남아 있으나, “탄약이 일주일치밖에 없다”는 식의 주장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닙니다.


국방력의 핵심인 탄약 비축 현황은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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