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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이야기/Open AI

상하이 로봇 갈랴쇼, 휴머노이드가 주인공이 된 무대 일자리까지 흔들까?

by JS JEON 202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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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S입니다.

 

오늘은 상하이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브 갈라쇼를 중심으로, “AI·휴머노이드 쇼 등장”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인간 일자리에 어떤 변화를 예고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로봇이 배우·관객·해설까지 맡은 ‘완전 로봇 주도 공연’은 체화형 AI 기술의 상징적인 사례로, 전 세계 언론과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글 마지막에는 관련 기사·자료 링크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으니, 끝까지 함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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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에서 벌어진 ‘로봇의 밤’은 무엇이었나

1) 200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장악한 갈라쇼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 은 2월 8일 상하이에서 ‘AGIBOT NIGHT – 로봇의 신기한 밤’이라는 60분짜리 라이브 갈라쇼를 개최했습니다.

이 공연의 핵심 포인트는 단 하나입니다.

“무대 위 모든 주연·조연·해설·심지어 관객 역할까지 로봇이 맡았다.”

  • 200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 집단 군무, 마술, 코미디 스킷, 전통무술, 패션 런웨이까지 소화했고
    • 일부는 와이어를 타고 공중 이동, 고난도 칼군무와 동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 인간 출연자는 없는, 사실상 “완전 로봇 캐스트 공연”이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와 신화통신, 위성방송 등을 통해 전국·글로벌 동시 생중계되며, “세계 최초 대규모 로봇 주도 갈라쇼”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2) 왜 굳이 ‘공연’이었을까? 기술 시연 이상의 메시지

애지봇은 이 공연을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체화형 AI(Embodied Intelligence) 기술 쇼케이스라고 강조했습니다.

  • 상호작용 지능: 관객 질문에 대한 즉흥 답변, 상황별 반응 연기
  • 운동 지능: 군무·런웨이·공중 동작까지 포함한 전신 제어
  • 작업 지능·다중 협업: 200대 이상 로봇이 충돌 없이 동기화되는 집단 제어 기술

특히 춘절 시즌이라는 “감정과 가족의 축제 기간”에 로봇을 전면에 내세운 건, 산업용 도구를 넘어 문화·정서 영역의 ‘공동 참여자’로 자리 잡게 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2. 로봇이 콘서트·방송·포럼까지 장악 중

상하이 갈라쇼는 하나의 사례일 뿐입니다. 로봇이 무대에 등장하는 방식은 이미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1) 중국 설 특집 ‘춘완’과 콘서트 무대

  • 중국 CCTV의 설날 특집 ‘춘완(春晚)’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군무를 선보이며 전 세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 유니트리(Unitree)의 H1 로봇은 전통무용, 격투, 축구 시연 등 “전신 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공연에 연이어 등장했습니다.
  • 2025년에는 중국 가수 왕리훙 콘서트에 로봇 백댄서가 올라 칼군무와 공중제비까지 완수해, 일론 머스크가 “Impressive(인상적)”이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공연들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정밀 모션 제어 + 실시간 위치 추적(SLAM) + 음악 인식 알고리즘이 결합된 기술 경연장이기도 합니다.

2) 푸장 이노베이션 포럼 – 로봇이 ‘사회자·데모어’로

상하이 푸장 혁신 포럼(Pujiang Innovation Forum)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 다국어 대화, 농담, 질의응답, 즉석 통역,
  • 서예, 악기 연주, 동시 합주,
  • 공장에서의 섬세한 조립 작업 데모까지 수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는 더 이상 SF 영화의 소재가 아니라, 학교·병원·공장·무대를 동시에 바꾸는 실제 도구”라고 평가했습니다.


3. 로봇이 무대를 장악한다는 건, ‘일자리’와 ‘역할’이 바뀐다는 뜻

이제 본론입니다. 로봇이 갈라쇼를 주도하고, 콘서트 무대를 장악하는 흐름은 인간의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1) “대체될 일자리” 반복적·고위험·저임금 공연

단기적으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건, 반복적인 퍼포먼스를 요구받는 일부 공연·엔터직군입니다.

  • 백댄서, 군무 인력, 장시간 리허설이 필요한 대형 쇼의 일부 섹션
  • 위험한 와이어 액션·고난도 점프, 장시간 동일 동작 반복이 요구되는 퍼포머스

이 영역에서 로봇은

  • 피로 누적이 없고,
  • 0.01초 단위로 정밀 제어가 가능하며,
  • 부상·보험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비용·안전·정밀도”의 세 축에서 기업 입장에선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2) “새로 생기는 일자리” 로봇 연출·감독·오퍼레이터

하지만 반대로, 로봇 공연이 가능해질수록 새로운 직무도 생깁니다.

  • 로봇 퍼포먼스 디렉터(연출): 안무·동선·조명을 로봇 특성에 맞게 기획
  • 로봇 모션 디자이너: 춤·연극·무술 동작을 모션캡처·알고리즘으로 설계
  • 로봇 오퍼레이터·테크니션: 공연 중 실시간 모니터링·오류 대응
  • 로봇용 AI 스크립트 작가: 대사·애드리브·관객 인터랙션 설계

즉, “무대 위 인력 수는 줄어도, 무대 뒤 고숙련 인력 수요는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3) 로봇이 ‘싼 인건비’가 될까, ‘비싼 장비’가 될까

단기에는 초기 도입 비용 때문에 대형 로봇 쇼는 자본력 있는 기업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 휴머노이드 1대당 수천만~수억 원대 장비 + 유지·보수·소프트웨어 비용
  • 대규모 공연을 돌리려면 수십~수백 대 필요한 수준

따라서 당장 저가 인력을 대체하는 ‘싸구려 노동’이라기보다는, 흥행·홍보·브랜딩을 위한 프리미엄 장비에 가깝습니다.


4.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대체할까?” 에 대한 두 가지 시나리오

질문을 좀 더 넓혀보죠. 공연·엔터를 넘어, 휴머노이드가 본격 보급될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시나리오 A: 반복·표준화된 서비스는 로봇이, ‘창의·감정’은 인간이

푸장 포럼에서 시연된 로봇들은 공연 외에도

  • 병원에서 환자 바이탈 체크 및 재활 보조,
  • 학교에서 아이들 수학·언어 튜터,
  • 공장에서 안전점검·위험구역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 호텔·쇼핑몰·공항의 단순 안내/카운터 업무,
  • 콜센터의 1차 응대,
  • 반복적인 교육·훈련 컨텐츠 전달

은 휴머노이드·AI가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인간은

  • 공연 기획·연출·각본
  • 브랜드·IP 전략
  • 고객과의 깊은 관계 형성·상담

“관계·창의·책임”이 큰 역할로 이동하게 됩니다.

시나리오 B: 규제가 늦으면, ‘비정형 노동’까지 서서히 잠식

반대로 규제·가이드라인 없이 “싸고, 안 쉬고, 말 안 하는 로봇”을 무분별히 투입할 경우,

  • 아르바이트·계약직이 많았던 공연·서비스·관광 업계의 비정형 노동부터 빠르게 대체될 위험도 있습니다.
  • 특히 청년층의 첫 사회 경험 일자리(공연 스태프, 이벤트 요원, 단순 안내직) 감소 가능성은 사회적 파급력이 큽니다.

국제 전문가들은 푸장 포럼에서

“휴머노이드 배치에는 일자리 영향 분석·전직 지원·재교육 투자가 동반돼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5.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엔터·서비스 업계 종사자를 위한 제언

엔터테인먼트·관광·서비스 업계 종사자라면, 이제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로봇을 “경쟁자”가 아니라 “무대 파트너”로 보는 시각
    • 예: 인간 메인 퍼포머 + 로봇 군무, 인간 진행자 + 로봇 해설 조합 등
  2. AI·로봇 이해도와 협업 능력 키우기
    • 기본적인 로봇 동작 개념, 제약 사항, 안전 규정 이해
    • AI 도구를 활용한 안무/연출 시뮬레이션 활용
  3. 기술 친화적인 직무로의 역량 전환
    • 공연기획, XR·홀로그램, 인터랙티브 미디어, 메타버스 연출 등
    • 로봇/AI 기반 콘텐츠를 기획할 줄 아는 크리에이터로 포지셔닝
  4. 노동·산업 정책 논의에 목소리 내기
    • “로봇 도입 가이드라인”, “로봇 세(Robot Tax) vs 직업 전환 기금” 같은 의제에 업계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하이의 휴머노이드 갈라쇼와 중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로봇 공연들은

“로봇이 무대 뒤 조연이 아니라, 무대 중앙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대가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이 변화는 분명 일부 인간 일자리를 줄이는 압박을 가져올 것입니다. 동시에,

  • 로봇 공연을 기획·조율·감독하는 새로운 전문직을 만들고,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와 감정의 영역을 더 선명하게 부각시킬 기회이기도 합니다.

결국 관건은, 로봇이 아니라 우리가 이 기술을 어떤 규칙과 철학 아래에서 도입하느냐입니다.

로봇이 인간을 밀어내는 무대가 될지, 인간과 로봇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무대가 될지는, 지금 우리가 준비하는 제도와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로봇이 등장한 무대, 기대되시나요, 두려우신가요?.


 

참고 링크 모음

  • AGIBOT NIGHT, 로봇 주도 갈라쇼 공식 보도자료 (PRNewswire)[링크]
  • Humanoid robots steal show in Shanghai – 푸장 혁신 포럼 영상 리포트[링크]
  • 머스크도 반했다…콘서트 무대 오른 로봇 백댄서 칼군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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