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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이야기/영화, 드라마

[영화]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by JS JEON 200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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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Laws Of Attraction, 2004)


아일랜드,영국 / 2004.11.00 / 로맨스(멜로),코메디 / 90분
감독 : 피터 호윗
출연 : 피어스 브로스넌, 줄리안 무어, 파커 포시, 마이클 쉰

5대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과 <디 아워스>, <파 프럼 헤븐>의 
줄리안 무어가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로맨틱 코메디물. 
연출은 <슬라이딩 도어즈>, <쟈니 잉글리쉬>의 피터 호윗이 담당했으며, 
미국 개봉에선 첫주 2,449개 개봉관으로부터 673만불의 저조한 수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케서린 헵번과 스펜서 트레이시가 주연했던 <아담의 갈비뼈(Adam's Rib)>와
같은 40- 50 년대 로맨틱 코메디물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이 영화에서 
브로스넌과 무어가 연기하는 인물은 뉴욕의 유명 이혼전문 변호사들인 
다니엘 래퍼티와 오드리 우즈. 경쟁관계에 있는 둘의 변호스타일은 
판이하게 다른데, 오드리가 엄격하게 법전에 따른 변론을 펼치는 반면, 
다니엘은 경험에 따른 직감으로 법정을 이끄는 스타일이다. 
이둘은 록스타 쏜 제미슨(마이클 쉰)과 아내 세레나(파커 포시) 사이의 말많은
이혼 법정에서 각각의 변호사로 선임되어 법정에서 대결하게 된다. 
각자의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안, 다니엘과 오드리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의 매력에 끌리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좋은 기회(소재) 뿐 아니라, 두 명의 뛰어난
매력덩어리 스타들을 낭비한 영화."라고 지적했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콧은 
"출연진들의 노력도 이 영화를 진부함의 늪에서 건저올리기에는 부족했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이는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예측가능하고, 슬플 정도로 재미없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또,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는 "이 영화는 마치 로맨스를 과학 프로젝트처럼
취급하여서, 주인공 캐릭터들의 개발보다는 결과물의 배치를 걱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불평했으며, 보스톤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이 영화는
헵번-트레이시가 주연한 <아담의 갈비뼈>와 많이 비슷하다. 
헵번이 없고, 트레이시가 없으며, 아담 및 갈비뼈 모두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라고 빈정거렸다.

JS.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은 없는 거 아닐까?
피어스 브로스넌과 줄리안 무어가 나온다고 해서 열심히 본 영화다
아직 국내 미개봉작으로 2004년 11월에 개봉한다고 하는대
정작 평론가들 사이에선 최악의 점수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싱글 남녀가 가을에 보기 딱 좋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금 주위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한 번쯤 봐도 괜찮은
영화일듯싶다.

200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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