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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HOTEL

그랜드 하얏트 인천, 그랜드 디럭스룸, Hyatt Grand Incheon

by JS JEON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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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S 입니다.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무료 숙박권 사용 일자가 다가왔습니다.

12월 말까지는 사용해야 하는데, 항상 잊어버리고 있다가 11월에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선택지는 반얀트리도 있고 신라호텔도 있지만 예약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결국 작년과 동일하게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사용하기로 합니다.


아플 숙박권은 디럭스룸 + 조식이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경우 다양한 옵션 상품이 있지만, 카드사의 무료숙박권은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유아 조식의 경우 6살까지 무료, 그 이상은 추가 비용 현장 지불입니다.


호텔은 저녁 7시가 넘어 도착해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보통 이 시간에는 수영장이나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 말이죠.

수영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라 다음날 이용해야지 하며 비행기 착륙을 감상합니다.


작년 11월 아플 무료숙박권을 사용해서 묶은 방과 동일한 룸을 배정받았습니다.


디럭스룸 사진과 체크인, 체크아웃 과정에서 느낀점이 있어 아래 적어 보았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디럭스룸 이용 후기 시작합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 개인 이용 평가

투숙룸 : 그랜드 디럭스 W804호 (서관)


체크인 ★★

룸컨디션 ★★★★★

청소상태 ★★★★★

룸크기 ★★★★★

직원친절 ★★★★★

조식당 음식 X

피드백(응대) ☆


종합 ★★


룸 위치, 상당히 끝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항이 잘 보입니다.

객실 입실 후 바로 비행기 관람 모드로 변신하는 아들


아빠 뭐해요?? 두리번~


다시 공항을 바라보는 아들..


디럭스 킹베드룸으로 배정받았고, 공항이 보이는 뷰의 경우 추가금이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룸 내부는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TV도 잘 설치되어 있고, 아이폰독(충전+스피커)도 있습니다.


실제 충전도 잘되고 동작도 잘 되었습니다.


전화기도 있고, 전원 코드의 여유 있습니다.


대용량 1.5리터 물 한 병 공짜~

전기 포트와 인스턴트 커피는 무료 제공


미리 신청한 가습기+공기청정기는 열심히 동작하고 있습니다.


욕실도 큼직하니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샤워부스, 욕조, 의자까지 완벽한 구성!


욕실 어메니티는 준 제이콥스로 튜브형 샤워젤, 컨디셔너, 삼푸, 바디밤, 비누 제공

향기가 좋다고 느끼지 않아 저는 집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가지고 다닙니다.


준 제이콥스(JUNE JACOBS)


물컵도 깨끗하게 잘 준비는 되어 있어요.

청소상태는 구석구석 깔끔합니다.


변기는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으나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았어요.


비행기 놀이하며 신이 난 아들


비행기가 착륙하는 그 순간!


추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지하 2층에서 벌어진 일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지하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 문이 열자마자 떨어졌어요.

다행히 저도 있고, 뒤에 다른분이 계셔서 떨어지는 문을 얼른 잡았습니다.

만약, 두 손에 짐이 있었거나 다른분이 없었다면 그대로 떨어진 문에 크게 다쳤을 거에요.

문을 여는 순간 문이 분리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떨어진 문을 계속 잡고 있을 수 없어서 연결고리에 잘 끼워 넣고, 1층 로비로 가서 직원을 찾아보았습니다.

저 상태라면 누가 다칠 수 있어서 빠른 수리가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찾으면 없다고 하나요?

로비에서는 직원을 볼 수 없었고, 체크인 과정에서 이야기했지만 빠른 조치는 없었습니다.

저희 체크인하고, 바로 뒤에 단체가 와서 바로 다른 분들 체크인 진행을 하더군요.

저는 누가 크게 다칠까 걱정되는데 말이죠.


또한, 오후 7시 체크인하고 객실로 올라가 비행기를 열심히 보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수영장은 다음날 이용할 계획을 세웠는데요.

하필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아들이 급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높은 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열패치를 붙이거나 작은 수건으로 열을 낮춰 주려고 했습니다.

객실에 비치된 작은 수건을 사용했던 터라, 작은 수건을 추가 요청했으나 이미 다 분출되어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럼 열패치나 해열제가 있을까요? 라고 문의를 해보니 그런 건 비치되어 있지 않고, 아이가 열이 있으면 인천공항에 위치한 응급센터에 모셔 드리는 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변에 열패치나 해열제 구입이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라고 문의를 해보니 그런건 모르겠다고..ㅠㅠ

열심히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인천공항 약국은 오후 10시면 문을 닫고, 인근 24시간 약국은 없고 정말 난감했습니다.

30분가량 검색하다가 조금 더 있으면 열이 더 심해질 듯싶어 그냥 짐 싸서 퇴실했습니다.

실은 검색하는 그 30분도 아까웠습니다.

과연 호텔의 응대 매뉴얼은 없었던 것일까요?


아이가 많이 오는 호텔로 알고 있었는데, 열이 나는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장치가 하나도 없는 점에 놀랐습니다.

일차적으로 해열제나 열패치를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나의 잘못도 있지만, 호텔에 비상약도 없고 심지어 작은 수건도 없는건 너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체크아웃 과정에서도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퇴실하는데 이유는 묻지 않더군요.

혹, 어디 불편하시냐? 아이가 아프냐? 라고 이야기를 해줄만 한데 말이죠.

체크아웃 완료되셨습니다. 라고 아주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매뉴얼화된 내용으로 응대는 하시지만 저는 무언가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에 돌아와 열패치 한 장 붙여주고, 옆에서 간호하니 열은 바로 내려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아들이 아침 먹으러 가야지 왜 집이야? 라고 이야기를 해줘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조식 못 먹으면 어때요? 안 아프면 되는 거죠!

아프지 않으니 괜찮아. 죽 먹고 오늘은 쉬자~


아이가 많이 찾는 호텔이니 비상 상황이 발생하기 전, 응대 매뉴얼이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열패치나 비상약품은 어디서 구입하다는 안내되도록 말이죠!

문 떨어지고, 구입 안내가 가능하도록 개선되면 좋겠다고 메일을 보냈는데, 아무 대응이 없네요.

전화도 없고, 메일 답변도 없고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해열제와 열패치, 가정용 상비약은 꼭 챙겨가세요.

호텔에 없습니다.


아멕스 플래티넘 무료 숙박권으로 이용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서관 디럭스룸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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