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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이야기/Open AI

고려·조선의 전설, 현대까지 이어진 ‘식인충’ 미스터리 한국 요괴와 고문헌

by JS JEON 202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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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S입니다.


한국의 고대 문헌과 민속 속에는 사람의 몸을 해치는 ‘식인충’(食人蟲)에 대한 기록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1246년 5월 개성, 고려사에 기록된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진 식인벌레’와 성호사설의 괴기 묘사, 조선 후기 기타 문헌까지 실제 전염병? 집단 환상? 혹은 요괴 전설?
최근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에도 ‘살을 먹는 식인충’이 등장한 바 있어, 한국과 해외 사례를 비교 분석합니다.


1. 고려사·성호사설 속 ‘식인충’의 원전과 묘사

1246년 5월, 개성 지역에서는 하늘에서 벌레가 비처럼 쏟아지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는 “독충이 비처럼 내렸다. 음식에 섞여 사람의 뱃속으로 들어가거나 피부를 물어서 급사하기도 했으니, 이를 식인충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 벌레들의 모습은 “가는 그물처럼 싸여 있었으며, 하얗고 길고 마치 흰 털을 자르는 것 같다”고 묘사됩니다.
성호사설의 만물편과 조선 후기 여러 민담 기록에도 “벌레가 비처럼 내리면서 음식물이나 생선, 고기에 섞여 퍼져 사람을 중독 시켰다”고 등장하며, 증상이나 치료법의 일환으로 파의 즙(양파나 파를 찧은 즙)을 발라야 벌레가 죽는다는 약전까지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2. 민담과 요괴 기록에서의 식인충

《한국요괴도감》 등 근현대 요괴 연구는 식인충을 ‘식인견’ ‘벌레형 요괴’ 등과 함께 한국 민속 속 요괴의 한 종류로 분류합니다.
이 요괴들은 고대~조선 시대 문헌(삼국유사, 삼국사기, 성호사설 등)에 기록된 바 있고,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산야·습지에서 출몰하며 사람을 해친다는 전설적 특징을 강조합니다.

흥미롭게도 일본·중국 괴담에도 유사한 ‘식인벌레’가 종종 등장하며, 실제 현대까지 다양한 괴물·요괴 캐릭터의 소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실제 전염병? 寄生충? – 해외 문헌과 현대 과학적 해석

해외에서는 ‘flesh-eating worm’(살을 먹는 식인충) 사례가 근래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2025년 미국 메릴랜드에서는 엘살바도르에서 돌아온 환자에게서 New World screwworm(살을 파먹는 구더기)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발견되며, “살아있는 동물을 먹는 rare case”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 아시아에는 Taenia asiatica(아시아 돼지고기 촌충), 사마귀·거머리·기생충 등이 사람과 동물의 피부, 장기 내 기생하며 과거엔 집단 급사, 괴질로 오인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실제로 1979년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flesh-eating bacteria)에 감염된 해산물 소비자가 피부 괴사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돼 “살을 파먹는 식인박테리아”라는 충격적 뉴스를 남긴 바 있습니다.

고려~조선 기록의 ‘식인충’ 역시

  • 기생충·독성 곤충 집단 발생
  • 전염병, 집단 식중독 또는 환경적 요인 등으로 보는 견해가 많으며, 전설과 집단공포, 실제 역병의 경계에서 해석됩니다.

4. 치료법과 역사적 대응 – 파즙의 의미

고려사, 조선 후기 기타 문헌에는 "파즙을 바르면 식인충이 죽는다"고 언급돼 있는데, 이는 실제 한방 민간요법에서도 파·마늘류의 알리신 성분이 항균·살충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대의 민간 요법이 과학적 근거를 일정 부분 반영했던 셈입니다.


5. 전설인가 질병인가?

한국의 ‘식인충’ 전설은

  • 하늘에서 벌레가 비처럼 내리는 재앙,
  • 사람을 해치는 미지의 벌레,
  • 파즙으로 치료되는 신비한 민간요법까지
    고려~조선시대의 사회적 불안과 집단공포, 실제 감염병의 역사적 인식을 모두 보여줍니다.

현대적 해석으로는

  • 실제 기생충·박테리아 감염 사례
  • 집단 전염병·역병의 출현
  • 민속 전설의 구전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계적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flesh-eating parasite/bacteria 사례가 있기 때문에, 한국 전설 속 식인충 역시 자연 환경·전염병과 구별하기 어려운 혼종적 존재로 해석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식인충 또는 괴질 전설,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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