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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속초, 영랑호 수변 생태복원사업 완료

by JS JEON 2026. 10. 3.

속초 영랑호 주변 복원 완료

국비 4억 5천만 원 투입, 냄새·모기 줄어든 이유 (직접 체감 후기)


안녕하세요, JS입니다.

 

속초시민이라면 영랑호 산책로, 한 번쯩은 다 걸어보셨을 텐데요.

저도 아들과 함께 영랑호를 자주 걷는데, 사실 예전에는 특정 구간을 지날 때마다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냄새였는데요, 걷다 보면 갑자기 코를 찌르는 구간이 있어서 그 부분만 빨리 지나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 냄새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걸 느꼈는데, 알고 보니 속초시가 진행한 '영랑호 수변 생태복원사업'이 9월에 완료됐다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오늘은 이번 사업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제가 직접 체감한 변화까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핵심 요약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 사업명 : 영랑호 수변 생태복원사업
  • 완료 시점 : 2026년 9월
  • 사업 예산 : 국비 4억 5천만 원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 복원 구간 : 영랑호 입구,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앞
  • 주요 내용 : 배수시설 개선·연장, 경사면 완화, 수변식물 식재, 식생토낭을 활용한 침식 예방
  • 관련 사업 연계 : 2021년 외옹치소류지 복원사업, 2024년 영랑호 습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사업

1. 영랑호 수변 생태복원사업, 왜 필요했나

속초시가 영랑호 입구와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앞, 두 구간의 훼손된 물가를 복원하는 '영랑호 수변 생태복원사업'을 9월 완료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진행됐습니다. 국비 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물 흐름을 개선하고 수변 침식을 예방하는 동시에, 수변식물을 심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2. 영랑호 입구, 무엇이 달라졌나

영랑호 입구는 기존 빗물 배수시설인 우수토실 주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물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던 구간입니다. 그 결과 수질이 저하되고 악취 관련 민원도 꾸준히 이어졌는데요, 저 역시 산책하면서 이 구간을 지날 때마다 냄새를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속초시는 이 구간의 배수시설을 개선하고 연장해 빗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정비했습니다. 또한 호숫가 경사면도 완만하게 다듬고 수변식물을 심어, 식물이 자연적으로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속초 영랑호 사진


3. 충혼비 앞, 침식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앞 구간은 물결과 수위 변화로 호숫가가 점점 깎이면서 기존 구조물이 드러나고, 수변 식생이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이 구간에는 식생토낭이라는 흙주머니를 활용해 경사면을 복원했습니다. 식생토낭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흙주머니인데, 이를 경사면에 설치하고 침식 예방시설까지 더해 물가의 토양 유실을 막았습니다. 이렇게 복원된 구간은 수변식물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게 됩니다.


4. 생태전문가 자문으로 완성된 서식환경

두 구간 모두 설계 단계부터 지역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진행됐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단순히 시설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랑호 환경에 맞는 식물을 심어 수변 식생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를 통해 새와 수생생물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식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였습니다. 생태계가 다양해질수록 영랑호를 찾는 새와 물고기 등 생물의 종류도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이란

이번 사업의 재원이 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의 일부를 돌려줘, 훼손된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속초시는 이 제도를 활용해 이미 여러 차례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2021년에는 외옹치소류지 복원사업을, 2024년에는 영랑호 습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이번 수변 생태복원사업도 그 연장선에 있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앞으로의 관리 계획

속초시는 이번 사업 대상지와 기존 복원 지역을 함께 관리할 계획입니다. 심은 식물이 뿌리를 잘 내리는지, 복원 목표로 삼았던 생물이 실제로 나타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수변 생태환경의 변화도 꾸준히 점검할 방침입니다.

한 번 복원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관리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의 생태 복원 사업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7. 아들과 영랑호를 걸으며 직접 느낀 변화

여기서 제 개인적인 경험을 좀 보태보겠습니다. 저는 아들과 함께 영랑호 산책로를 자주 걷는데, 예전에는 특정 구간을 지날 때마다 은근히 불편한 냄새가 올라와서 그 부분을 지날 때면 걸음이 빨라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부터는 그 냄새가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걷는 내내 예전처럼 신경 쓰이는 구간이 없어졌고, 전체적으로 산책로가 한층 한적해진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개선 작업 이후로 모기도 예전보다 조금은 줄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 흐름이 막혀 있던 구간이 정비되면서 고인 물이 줄어든 영향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정확한 인과관계까지는 알 수 없어도 체감상 분명히 달라진 부분이었습니다.

통계나 발표 자료로만 보던 사업이 실제로 걷다 보니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복원사업은 꽤 의미 있는 결과를 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초 영랑호 수변 사진


영랑호 입구와 충혼비 앞, 두 구간의 훼손된 물가를 복원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수변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둔 작업이었습니다.

배수시설 개선과 경사면 정비, 식생토낭을 활용한 침식 예방, 그리고 수변식물 식재까지 꼼꼼하게 진행된 결과가 실제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에게도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영랑호를 산책하실 때, 달라진 물가의 모습과 한층 깨끗해진 공기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랑호 산책하시면서 느끼신 변화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참고 링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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