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JS입니다.
속초항에 크루즈 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17일 웨스테르담호가 다녀갔고, 19일과 25일에는 시번 앙코르호가 들어옵니다.
속초시는 세 차례 기항에 약 5천 명이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이 방문객이 정말 속초 경제에 도움이 될지는 별개의 질문입니다.
보도자료 내용과 확인된 자료, 그리고 제 문제 제기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앞부분은 속초시 보도자료와 다른 보도를 대조해 정리한 사실이고, 뒷부분에는 제가 평소 갖고 있던 의문을 JS의 의견으로 따로 표시해 담았습니다.
제 해석과 확인된 사실은 구분해서 적었습니다.

✅ 핵심 요약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 17일 : 웨스테르담호(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8만 2천 톤급) 입항, 같은 날 밤 출항
- 19일, 25일 : 시번 앙코르호(4만 1천 톤급) 입항 예정, 19일은 속초항 첫 기항
- 예상 방문객 : 세 차례 합계 약 5천 명 (속초시 예상)
- 운영 계획 : 전통 환영공연, 한복 체험, 한글 손글씨, 셔틀버스, 관광안내, 전통시장 이용권 제공
- 한계 : 기항지 체류 시간은 보통 5~8시간 (문체부 관계자 설명)
- 제 문제 제기 : 콘텐츠, 연계 산업 육성, 투어 연계, 전담 조직 필요성
1. 이번 기항 일정을 정리하면
날짜 선박 선사 총톤수 비고
| 10월 17일 | 웨스테르담호 |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미국) | 약 8만 2천 톤 | 밤에 출항 |
| 10월 19일 | 시번 앙코르호 | 시번(고급 크루즈) | 약 4만 1천 톤 | 속초항 첫 기항 |
| 10월 25일 | 시번 앙코르호 | 시번 | 약 4만 1천 톤 | 두 번째 입항 |
보도자료에 따르면 웨스테르담호는 지난해와 올해 4월에 이어 속초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 점은 헤럴드경제 보도로 교차 확인됩니다.
2025년 10월 18일에 올해 마지막 크루즈로 웨스테르담호가 입항했고, 2026년 4월 17일에도 기항 계획이 있었습니다.
2. 🔍 올해 속초항 크루즈 기항 전체 그림
2026년 2월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속초항의 2026년 기항 계획은 6항차였습니다.
입항일 선박
| 4월 17일 | 웨스테르담호 |
| 5월 12일 | 코스타세레나호 |
| 9월 17일 | 더월드호(초호화 레지던스 크루즈) |
| 10월 17일 | 웨스테르담호 |
| 10월 19일 | 시번 앙코르호 |
| 10월 25일 | 시번 앙코르호 |
이 표는 2월 시점의 계획이라 이후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더월드호와 시번 앙코르호는 속초항 첫 입항 선박입니다.
다만 9월 더월드호 입항이 실제로 이뤄졌는지는 MTN 9월 보도 제목("초호화 레지던스 크루즈 '더 월드' 속초 첫 입항")으로만 확인했고 본문은 열어 보지 못했습니다.
시번 앙코르호는 소형 고급 선박이라 대형선과는 승객층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제 짐작입니다.
승객 수와 소비 성향은 자료에 없어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3. 속초시가 준비한 맞이 계획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입니다.
문화체험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기항지 매력도 제고 사업 연계)
- 전통 환영공연
- 한복 체험
- 한글 손글씨
이동·안내
-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 관광안내 서비스
소비 유도 (한국관광공사 '2026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속초관광수산시장)
- 크루즈 관광객에게 전통시장 이용권 제공
- 구매 영수증 인증 행사와 기념품 증정
- 시장 내 쉼터 조성
시장 환경 개선 (4대 실천과제)
- 가격정찰제, 카드결제 환영, 위생·청결, 친절
- 참여 점포에 스티커 부착


4. 문체부가 말한 크루즈 관광의 한계
이 문제는 속초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6년 5월 문체부의 크루즈 관광 대책을 다룬 보도에서 확인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 문체부 관계자는 기항지 체류 시간이 통상 5~8시간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문체부는 보충 예산 34억 원을 확보해 부산, 인천, 여수, 속초, 서산, 포항 6개 항만에서 환영 행사, 지역 특산품 팝업, 포토존, 관광 셔틀버스 등을 운영해 체류와 소비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올해 1분기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약 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4% 늘었고, 기항은 168회로 50% 늘었습니다. 연간 기항 계획은 960회로 전년(588회)보다 63.2% 많습니다.
즉 기항 수는 빠르게 느는데, 정작 소비를 어떻게 끌어낼지가 정부 차원의 과제라는 뜻입니다.
1인당 소비액은 해당 기사에 없었습니다.
5. JS의 의견 : 크루즈가 온다고 속초에 이익이 될까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 의견입니다.
직접 현장을 조사한 결과가 아니라 문제 제기이고, 보도 내용에 비추어 짚어 봤습니다.
질문 ① 콘텐츠가 부족한 속초에 이익이 될까
저는 크루즈 관광객이 와도 외국인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면 소비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확인된 사실로는 속초시가 9월 1일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통역안내사 34명을 대상으로 사전 답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MTN).
코스는 설악산 자생식물원, 속초시립박물관, 척산족욕공원, 아바이마을과 갯배, 영금정입니다. 자연, 온천, 실향민 문화, 해안 경관을 속초만의 이야기로 엮어 기항지 관광상품을 만들겠다는 취지였습니다.
다만 그 상품이 실제로 판매되는지, 크루즈 승객이 얼마나 이용하는지는 자료가 없습니다.
그러니 "콘텐츠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지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질문 ② 연계 산업 육성은 잘 되고 있는가
연계 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속초시의 육성사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확인된 것은 이번 보도자료의 시장 이용권, 영수증 인증, 4대 실천과제 같은 단기 소비 유도책입니다.
반면 장기 육성(예: 관련 상품 개발 지원 규모, 참여 업체 수, 매출 변화)을 보여 주는 수치는 제가 찾지 못했습니다.
효과를 판단하려면 기항 때마다의 시장 매출 변화 같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질문 ③ 당일·1박 기항일 때 투어 연계가 되는가
기항이 당일이나 1박으로 끝나는 경우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하거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관광지로 투어가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17일 웨스테르담호는 당일 입항해서 밤에 출항했습니다.
체류가 하루 안이라는 뜻입니다.
보도자료에는 셔틀버스가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한다는 내용은 있지만, 시티투어 버스 연계 여부나 구체적 노선, 시간표는 없습니다.
이 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질문 ④ 속초만의 매력이 있는가
외국인이 놀고 즐길 수 있는 속초만의 문화적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아쉬운 점이 많다고 느낍니다.
이는 제 평가이고, 객관적 수치로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제안 : 전담 조직 필요
속초문화관광재단 안에 크루즈팀을 만들거나 별도의 크루즈관광문화재단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 자료와 맞춰 보면
여기서부터는 앞의 문제 제기를 확인된 자료에 비춰 본 해석입니다.
- 조직 문제 : 현재 크루즈 유치와 기항지 관광을 어느 부서·기관이 맡는지 이번 보도자료에는 없습니다. 전담 조직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려면 먼저 지금 누가 맡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이 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효과 측정의 부재 : 5천 명이라는 숫자는 예상 방문객이고, 실제 소비 규모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시장 이용권 사용 건수나 영수증 인증 건수가 나오면 처음으로 효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단기와 장기의 구분 : 이번 계획은 환영공연, 이용권, 스티커처럼 눈앞의 기항을 위한 조치가 중심입니다. 앞에서 말한 상품 개발과 육성은 시장이 스스로 키워 가야 할 영역이라, 반년 단위 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 다른 도시와의 비교 : 문체부는 부산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는 야간 체류 크루즈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속초 같은 소규모 항만에서는 당일 체류가 많을 테니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제 짐작입니다.
7. 확인하지 못한 것들
- 세 차례 기항의 선박별 예상 인원
- 실제 소비액과 시장 이용권 이용 실적
- 시티투어 버스 연계 여부와 노선
- 크루즈 업무 담당 조직
- 9월 더월드호 입항 실적 : 제목만 확인
- 시번 앙코르호 승객 구성
- 지난해 속초항 크루즈 실적과 소비 효과
8. ❓ 자주 묻는 질문
Q. 크루즈 승객은 속초에 얼마나 머무르나요?
문체부 관계자는 기항지 체류가 통상 5~8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속초는 별도 수치를 찾지 못했습니다.
Q. 19일과 25일에 시장에 가면 크루즈 승객을 볼 수 있나요?
속초관광수산시장 방문이 계획에 들어 있지만, 시간대와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전통시장 이용권은 어떻게 쓰나요?
한국관광공사가 크루즈 관광객에게 제공한다고만 나와 있습니다. 사용 방법과 금액은 자료에 없습니다.
Q. 속초에 크루즈가 처음인가요?
아닙니다. 웨스테르담호는 지난해에도 왔고, 더월드호와 시번 앙코르호가 첫 기항 선박입니다.
Q. 크루즈 전담 조직은 실제로 만들어지나요?
제 제안일 뿐 시의 계획은 보도자료에 없습니다.
정리하면 속초항은 올해 6항차를 계획했고, 이번 10월에만 세 번 크루즈가 들어옵니다.
시는 환영공연, 셔틀버스, 시장 이용권으로 소비를 끌어내겠다고 하지만, 짧은 체류 시간 안에 지갑을 열게 할 콘텐츠와 연계 구조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항 이후 실제 소비 자료가 공개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속초 소식에 관심 있는 분께 공유해 주세요.
현장에서 보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확인해서 반영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 링크 모음
- 헤럴드경제, 속초항 2026년 크루즈 기항 계획 : https://www.heraldk.com/article/2026020322491515691
- 헤럴드경제, 속초항 올해 마지막 크루즈 웨스테르담호 입항(2025) : https://www.heraldk.com/article/2025101516323927253
- MTN, 강원관광재단·속초시 크루즈 관광객 유치 :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6090216122831722
- 디지털데일리, 문체부 크루즈 관광객 소비 대책 :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6051316371179532
- 미디어창업뉴스 : http://www.kmedi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30
속초항 글로벌 크루즈 잇단 입항…웨스테르담·시번 앙코르호 기항으로 관광시장 활기 - 한국미
[한국미디어창업뉴스 = 전종섭 기자] 속초항이 글로벌 크루즈선의 잇따른 기항으로 동해안 크루즈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웨스테르담호
www.kmedi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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