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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이야기/골프, 운동

용평 나인퍼블릭, 7살 아들과 함께 무지하게 걸었던 라운딩

by JS JEON 201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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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S 입니다.


2019년 골프 목표 달성을 위해 용평 여행을 시작합니다.

네??

여러 가지 골프 목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아들과 함께 정규홀 라운딩입니다.

2인 라운딩이 가능한 정규홀 골프장을 찾기 참 어렵네요.

그러다 발견한 알펜시아700 퍼블릭 골프장!

두쿵!

평일 오전 2인 라운딩이 가능하다고 해서 알아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오전이라고는 하지만, 오전 7시 30분 전 라운딩이라 하루 전날 도착해서 컨디션 관리를 했습니다.


하루 전 이기도 하고 좀 쉬어야지 하다가. 그래도 용평 왔으니 연습 경기 삼아 나인홀 돌까?

싶어서 아들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합니다.

용평 나인퍼블릭에 전화했더니 시간 비어 있다고 오라고 합니다.

예약하고 바로 골프장으로 갔습니다.


주말에는 항상 예약이 꽉 차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산하네요.


도착해서 화살표 방향에 골프백을 두면 됩니다.


정말 아무도 없어요.


9홀 가격은 투숙객 기준 4만원입니다.

또한 2인 진행시 추가 금액이 있지만, 조인되지 않은 경우로 인정되어 해당 금액은 면제되었습니다.

총비용은 그린피 4만원 * 2인, 카트비 5천원, 캐디피 5만원 = 135,000원


자~ 시작합니다. 1홀 ~ 고고!


아들은 티샷을 마치고 바로 공 찾아 걸어갑니다.


둘이 걸어가는 모습~ 참 아름답지요?


잔디 관리가 참 잘 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2홀 PAR4

생각보다 긴 코스입니다.


힘차게 스윙을 합니다.


3홀 PAR3

거리보다 가깝지만, 아들에게는 힘든 코스가 되었습니다.


캐디님과 함께 신나게 공 찾아 고고!


4홀 PAR5

정말 끝없이 길어요. 걷고 또 걷고~


공 잘 보고 있니?


5홀 PAR4

저 멀리 버치힐 콘도가 보이네요.


너무 멋진 풍경에 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7홀 PAR5

400M 거리이고 정말 넓습니다.

폭이 좁지 않아서 안정감 있게 라운딩이 가능했습니다.


목표 지점을 에이밍하는 아들..



8홀 PAR3

언덕 아래로 보내야 하는 홀


열심히 샷을 했지만 사라진 공을 아쉬워하며....

여긴 최소 80M 이상 쳐야 공이 살아 있습니다.


용평 나인골프코스 마지막 홀에 왔습니다.


마지막 홀이라 기분이 좋은 걸까요?

신나게 웃으며 마지막 티샷을 합니다.

욕심내면 연못으로 공이 가고, 그렇다고 욕심내지 않으면 아쉬운 홀입니다.


아들은 연못을 넘겼습니다.


이제 끝이 보입니다.


멀리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뒤로 안개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들이랑 골프에 열중해서 안개가 몰려오는 건 모르고 있었어요.


마지막 퍼팅!


9홀 라운딩을 마치자 기다렸다는 듯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뒤로 안개가 따라서 왔다고 하네요.

그것도 모르고 둘이 신났네요.


점점 비가 많이 와서 내일 라운딩이 걱정입니다.

아마 취소될 듯싶어요.


용평 나인퍼블릭은 걸어 다니는 코스라 많이 힘들지만, 정규홀 못지않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많이 걸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정규 코스처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페어웨이가 넓어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라운딩하니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땀도 같이 흘리면서 좋은 추억을 남긴거 같습니다.

다음에 용평을 방문하면 꼭 다시 라운딩하고 싶은 곳입니다.


용평 나인퍼블릭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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